잼버리대회 첫행사는 창시자인 포우엘(powell.B)경이 1920년 영국 런던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34개국 8000여명의 스카우트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국제 잼버리’라고 명명한 것이 첫효시가 되어 오늘날의 지구촌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 세계 잼버리대회가 되었다.
대한민국 전북도가 올림픽 못지않은 국제행사를 1991년 제17회 강원도 고성 개최에 이어 두번째로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성공 배경에는 1년 6개월 동안 전세계를 돌다시피 노력한 송하진 지사와 준비 기획단의 노고와 정부의 지원 없이는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유치국 결정투표에 앞서 열린 후보국 간 공개발표(PT)에서 결속력, 과학, 안전, 지속가능한 대회를 강조했던 ‘3S (solidarity, smart&scientific, safe&secured) + 1S (substantia-lity)’개념을 광활하고 평화로운 새만금 벌판에 제시한 점이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점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이제 우리는 ‘2023 세계 잼버리대회’를 유치했다고 기뻐하고 즐기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이 당선되고 지난 5월 31일 제22회 ‘바다의 날’ 새만금 현장을 찾아 청와대 균형발전 비서관 중심으로 “새만금 관련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고 지난 7월 26일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남북도로 기공식’에서도 “동북아시아의 경제 허브인 새만금을 국가적 자산으로 키워 갈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제는 실천이다. 그리고 속도전이다. 멀리 바라볼 것도 없다.
새만금 사업 같은 시기에 중국 푸동지구 대변혁의 역사를 한번 보고 오면 된다.
소달구지가 지나가던 중국 빈하이신구, 푸동지구가 불과 15년여만에 천지개벽을 해 중국의 금융, 문화, 경제, 첨단 대도시로 탈바꿈으로 성공한 것은 중국 지도자의 리더십과 의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제 우리도 이번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로 속도전을 내는데 팔을 걷어부칠 때가 되었다.
새만금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전북 출신 김현미 국토부 장관(정읍)을 필두로 이철우 새만금 개발청장(남원)과 새만금 담당 청와대 황태규 균형발전 비서관(임실) 및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한병도(익산)과 인사비서관 김우호(고창)을 두고 새만금 사업을 위해 포진하고 있으나 이들에게 강력한 힘을 더해 줄수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동격인 총리급 중량감있는 전북 민간 새만금 위원장 인사를 곧바로 단행하여 문재인 정부 임기내 속도전 있게 밀어부칠때가 되었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새만금 특별 회계로 새만금 공사를 만들고 국가주도 선도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새만금 동서도로가 2020년 완공되고,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와 새만금-익산 철도 개설과 새만금 신항만 개항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 새만금 국제 공항까지 개설된다면 새만금은 30여년의 한을 풀고 세계속에 새만금으로 비상할 것이다.
이제 새만금 국책사업은 문재인 정부 전폭적인 예산 지원없이는 지난 정부 새만금 개발사업과 같이 그림의 떡이고 사상누각이 될 것이다.
30년 기다려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문재인 정부 새만금 더이상 멈춰서는 국가발전에 미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