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9월 우진문화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기행은 서울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치바이스(齊白石) - 목장(木匠)에서 거장(巨匠)까지’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 2017 ART SEOUL)’를 탐방한다.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치바이스(제백석, 1864~1957)는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타고난 천재성으로 예술성을 드러내며 중국 근대미술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후난성박물관 소장 그림 50점과 치바이스기념관 소장 유품과 자료 80여 점, 국내 소장 글씨 3점, 한·중 작가들의 오마주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사)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해 아시아 화랑들이 모여 작품을 판매·전시하는 ‘KIAF’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13개국 167개 화랑이 참가한다.
기행은 다음달 23일 오전 8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출발한다. 신청은 063-272-7223. 참가비는 4만 원(초등생 이하 3만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