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자치와 학교 자율화 등을 심의하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서울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제1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전문가와 학교 현장 대표가 교육자치 강화 및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하는 협치 기구로 이번 정부 들어 처음 만들어졌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모두 14명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재정 경기교육감이 공동 의장을 맡고, 교육감협의회에서 추천한 전북·부산·광주·서울·세종 등 5개 시·도교육감과 법조계·시민사회·학교 현장의 민간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교육자치 및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심의했다.
협의회는 학교 현장이 꼽는 중점 과제인 △재정지원 사업 전면 개편 △행정 부담 경감 △교육청 인사권 확대를 올해 안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