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문 연다

농업인 참여 사업 설명회 / 오는 10월 1호점 개점 예정

▲ 지난 25일 정읍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1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로컬푸드의 필요성과 성공사례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25일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관내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읍지역 농업의 현실과 로컬푸드의 필요성 및 용진농협을 비롯한 몇몇 성공사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며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읍농협에 따르면 정읍농협 로컬푸드 1호 직매장은 하나로마트 수성점내에 개설될 예정이며, 그에 맞게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10월중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 2호점은 12월중에 하나로마트 상동점내, 3호점은 내년 상반기 하나로마트 본점내에 각각 100㎡면적의 직매장이 들어선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채소, 과일, 가공, 단순가공 식품으로 분류되며, 우선 이달 내에 신선채소 및 과일 생산농가에 대해서 대상자를 선정한 후 생산농가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산물은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이 중요한 만큼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정읍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도 최대한의 편익을 제공해 모두가 만족하는 농산물장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