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25일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관내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읍지역 농업의 현실과 로컬푸드의 필요성 및 용진농협을 비롯한 몇몇 성공사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며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읍농협에 따르면 정읍농협 로컬푸드 1호 직매장은 하나로마트 수성점내에 개설될 예정이며, 그에 맞게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10월중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 2호점은 12월중에 하나로마트 상동점내, 3호점은 내년 상반기 하나로마트 본점내에 각각 100㎡면적의 직매장이 들어선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채소, 과일, 가공, 단순가공 식품으로 분류되며, 우선 이달 내에 신선채소 및 과일 생산농가에 대해서 대상자를 선정한 후 생산농가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산물은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이 중요한 만큼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정읍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도 최대한의 편익을 제공해 모두가 만족하는 농산물장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