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녕, 모스크바' 31일~9월3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집단 고하와 극단 코러스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연극 ‘안녕, 모스크바’를 선보인다.

 

‘안녕, 모스크바’ 원작은 러시아 현대연극의 거장 알렉산드르 갈린이 쓴 ‘새벽 하늘의 별들’이다. 갈린은 이 작품을 통해 러시아의 인권 유린을 풍자한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릴 때, 거리를 정화한다는 명목으로 성매매 여성들을 강제적으로 시내에서 추방한 조치를 소재로 삼고 있다. 모스크바 올림픽의 어두운 이면을 강제 격리된 성매매 여성과 이를 감시하는 경찰관의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다.

 

한편 연극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4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