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올 첫 벼 수확 추석 전 전국 출하

▲ 30일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에서 올 첫 벼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남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벼 수확이 시작됐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날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앞 들에서 조생종 벼 수확을 시작했다.

 

수확한 벼는 지난 4월말에 조생종 벼를 이앙한 것으로, 이날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수확해 나갈 계획이다.

 

지리산농협과 전량 계약재배를 추진, 추석 전에 고품질 햅쌀로 부산 등 전국에 출하해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8905㏊ 벼 재배면적에 조생종, 중만생종의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소비자가 원하는 지대별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다양한 품목의 벼 대체작목을 발굴해 농촌 소득 안정화를 추진하고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