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계속되면서 1인 가구주는 70세 이상의 비중이 가장 컸고, 전체 가구주의 나이도 1년 전보다 0.5살 많아졌다.
지난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1인 가구의 가구주의 연령대는 70세 이상이 17.8%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30대(17.6%), 20대(17.2%) 순이었다. 남성은 30대(22.7%), 여성은 70세 이상(27.7%)에서 비율이 높았다.
전체 가구주의 중위연령(연령별로 나열할 정중앙에 있는 사람에 해당하는 나이)은 51.3세로, 전년보다 0.5세가 높아졌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507만2000 가구로 일반가구의 26.2%에 달했다. 전년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65세 이상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225만5000 가구로 일반가구의 11.6%였다. 역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