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회 소충·사선문화제가 오는 28일부터 4일간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소충·사선문화제(제전위원장 양영두)가 마련한 이번 문화제는 도민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전주 한옥마을 등지에서 전주-남원간 풍년맞이 무사고를 기원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벤트 행사가 선보인다.
또 사선대 누각에서는 사신선녀 신위제와 함께 오후에는 축제를 알리는 축하방송 특집 개막공연이 사선대 관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29일에는 익산시립예술단의 농악과 국악,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노인들을 위한 실버가요제를 비롯 시와 음악이 흐르는 문화향연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밤에는 전국의 팔도명인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품바 명인공연’이 방문객을 손짓하고 장기자랑인 제 26회 사선가요제도 병행된다.
30일인 토요일에는 생활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제 23회 전국 학생농악 경연대회와 60여명의 미인들이 참여한 사선녀 선발대회 예선도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내달 1일에는 제 23회 전국호남좌도농악 경연대회가 성대하게 열리고 전국 향토음식 경연대회에 이어 제 26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와 함께 광장 주변에는 상설행사로 임실군특산품판매장과 향토음식관, 임실치즈 및 피자판매장 등 다양한 먹거리장터도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