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처럼

▲ 양승찬 순창초 3학년
벼도 쑥

 

나무도 쑥쑥

 

나도 쑥욱쑥

 

식물은 햇볕 먹고

 

나는 친구들 웃음 먹고

 

로켓처럼

 

슈~욱슉 자란다.

 

친구들 웃음을 먹고 자라는 승찬이는 밝고 쾌활한 얼굴이겠지요. 날마다 키 재기 하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로켓이 그려진 키 재기 그림에 눈금을 표시하고, 엄마·아빠가 대견하다며 칭찬해주는 모습도 그려집니다.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픈 마음으로 로켓을 들고 넓은 벌판을 뛰어노는 아이들 많은 곳. 그곳에서 사는 아이들은 키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는 어린이겠지요. 박월선(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