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 석도 카훼리선 증편 건의

市, 주 3항차서 6항차로 / 한·중해운회담 불발 땐 / 해수부에 별건요청 요구

군산시는 도내 기업체들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중국 석도항로의 카훼리선 운항 횟수를 주 3항차에서 6항차로 늘려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는 올해 25차 한·중 해운회담이 개최되지 않더라도 군산~석도간 카훼리선 항차 증편을 별건으로 요청하도록 해양수산부의 결단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건의문에 따르면 이 항로 카훼리선의 데일리 서비스 불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로 화주들이 타 항만을 이용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한 한·중 FTA 발효,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익산 식품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향후 대 중국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분한 선복량의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환적화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선복량이 부족, 화주들은 선박의 추가 투입을 적극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중 해운회담때 중국 측에서 이 항로의 항차증편 의제채택을 제의하는 등 항차 증편에 적극 찬성하거나 지지했다”며 군산~석도항로 카훼리선의 운항 횟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가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