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영 소설가 출판기념회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6일 전주의 한 연회장에서 홍석영 원로 소설가의 <홍석영 단편집> 출판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익산 출신인 홍석영 소설가(원광대 명예교수)는 60여 년간 후학을 양성하며 소설 쓰기에 몰두해왔다. 최근 평생 동안 쓴 단편소설 49편을 모아 출판사 ‘모악’에서 <홍석영 단편 전집> 을 펴냈다.

 

그는 재직 시절, 최기인, 윤흥길, 박범신, 양귀자 등 한국 문단의 굵직한 소설가들을 길러냈다. 이들은 ‘원광 소설가족’이라는 모임을 갖고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는데, 이들이 스승의 미수(米壽)를 기념하기 위해 단편집을 발간해 봉정한 것이다. 더불어 전북문인협회에서는 이치백, 김남곤, 채규판, 이운룡, 김순영, 서재균 등 문단 원로 40여 명이 출간을 기념하는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