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정읍시장이 지난4일 청와대를 방문, 2018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제2의 대덕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읍의 첨단과학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한 사업 추진과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시장은 이날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을 만나 그간 정읍에서 추진해온 신정동 일원 첨단과학연구단지와 전북연구개발특구 관련 현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시장은“신정동에 들어선 3대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한 제도적 이점등을 활용해 제4산업혁명 등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국가 과학발전은 물론 정읍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연구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며 신규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지원 요청사업은 △한국방사선진흥원 설립(539억)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건립(280억원) △미생물융복합 전북과학기술원 설립(4180억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독립 법인화 추진(293억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본소 이전(100억원)등 이다.
김시장은 또 황태규 청와대 균형발전 비서관을 만나 2단계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사업을 균형발전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김시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민관 협약식’에 참석하고 김부겸 행안부 장관, 윤종인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지방자치 발전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6월 행자부 공모사업으로 신태인읍 화호리 용서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동네 레지던시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20억원(국비10억, 시비10억)을 투입해 옛 화호병원과, 구마모토 가옥 정비와 주민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 활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