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종철 의원(전주7)은 6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18년은 전라북도 개도 천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지만 전라북도의 상황은 녹녹치 않다”며 “60~70년대 호남의 맹주로서 250만의 인구가 살던 전북이 지금은 190만으로 붕괴됐고, 도내 10개 시·군은 인구감소가 지속돼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이대로라면 ‘전북 소멸’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전북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귀결된다면, 그 어떤 것도 바꾸고 변화시켜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도청을 옮기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도청이 이동하게 된다면 전북 발전의 새로운 촉매이자 동력이 될 것이며, 도청 소재지를 하늘길이 열리고 물길이 열리는 곳으로 옮겨 1000년 앞의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