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내 음주운전사고 하루평균 2.6건

도내 5년간 215명 숨지고 8682명 다쳐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는 총 4810건이 발생해 215명이 숨지고 862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4만4320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는데, 음주운전 10건 중 1건꼴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국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음주운전 사고는 2012년 1208건, 2013년 1026건, 2014년 887건, 201년 929건, 2016년 760건 등 5년간 총 481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15명이 숨지고, 8682명이 다쳤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에서 단속에 적발된 음주운전은 총 4만432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만305건, 2013년 9650건, 2014년 8471건, 2015년 8192건, 2016년 7702건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음주운전 사고는 2.6건, 음주운전은 24.2건이 발생한 셈으로, 음주운전 10건 중 1건꼴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연령별 3차례 이상 음주운전자는 40대가 287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2482명)와 30대(1713명), 60대(658명), 20대(252명), 70대 이상(70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5년간 총 4만4620건의 음주운전을 일으킨 차종은 승용차(77%), 화물차(13.9%), 승합차(3.1%) 등이었다.

 

김영호 의원은 “음주운전 10건 중 1건꼴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전략적인 단속과 계도로 음주운전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