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신촌마을 구간의 교량화를 위해 총사업비 증액을 결정했다.
76가구, 178명이 거주하고 있는 신촌마을은 군장산단 인입철도의 경로 선상에 위치해 마을이 양분되는 것은 물론 침수피해 등이 우려돼 주민들은 이 구간을 교량화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김 의원도 지난 2012년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해 왔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조정과 김 의원의 지속적 노력으로 일부 구간 교량화를 포함한 사업안을 수정하는데 성공했지만 2017년 예산에 이 부분이 반영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었다.
김 의원은 “국책사업이 전체의 이익을 위해 민간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개발지역 원주민이 개발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지역개발의 주체로 참여하고 이익은 공유하는 시대가 참 개발 시대”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