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철도농공·완주 농공단지 조성 탄력

정읍, 기업 10곳 입주 협약 / 완주, 국토부 지정계획 승인

정읍 철도농공단지와 완주 농공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와 (주)다원시스 등 10개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은 주중 철도산업 농공단지 입주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읍 철도산업 농공단지는 정읍시 입암면 노령역과 연계해 오는 2019년까지 시비 210억 원을 투자해 22만9000㎡의 철도차량 전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용지보상이 완료단계에 있고 올 1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농공단지 지정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주민 공람,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9월에 실시될 예정인 입지 등의 수요검증만 통과하면 전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이 가능해 늦어도 11월 중에는 산업단지 지정절차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민자 397억 원을 투자하는 완주 농공단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농공단지 변경 지정계획을 승인받아 농공단지 개발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완주 농공단지는 완주 일반산단 등 기존 산업단지와 전주지역 탄소산업을 연계한 중소규모의 기업유치를 위해 산업용지 31만7000㎡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에 국토부로 부터 신규 농공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완주군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시행자를 완주군(공영개발)에서 완주농공단지개발주식회사(SPC)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개발절차가 다소 늦어졌다.

 

11월 말까지 입지 등의 수요검증과 주민 공람,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절차를 모두 완료하면 12월 중에는 전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농공단지 지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8년부터 용지보상과 조성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정읍 철도농공단지와 완주 농공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697개(완주 397, 정읍 300)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412억 원(완주 883, 정읍 529)의 생산유발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