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서울시민 농촌정착 돕는다

체류형 귀농사업 협약 체결

▲ 무주군 관계자가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관리교육을 하고 있다.

무주군과 서울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9일 체결된 협약으로 두 기관은 △귀농인 체류시설과 영농실습 공간 마련과 지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귀농지원 추진사업에 대한 교차 홍보와 안내 △교육수료자가 무주군으로 귀농할 때 우선적으로 지원을 하는 등의 노력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서울시와의 체류형 귀농사업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촌과소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농 간 불균형에서 비롯된 양극화 해소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농장 조성사업’과 ‘서울시 농부의 시장’ 등 귀농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으로, 군으로의 인구유입과 반딧불 농·특산물 판로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안성면 공정리 일원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생활동 10동, 공동실습 텃밭 1개소, 개인 텃밭 10개소, 공동시설하우스 1동, 공동버섯하우스 1동)을 준공했으며 서울시와 공동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교육을 연말까지 시범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