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돼 노후농기계 교체 지원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중인 전국 141개 시·군 338개 임대사업소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17년 6월부터 중부권(경기,강원, 충청)과 호남권(전라,제주), 영남권(경상)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시·군별 평가를 실시했다.
호남권 1위를 차지한 무주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농업기술센터 본소, 무풍분소, 안성분소)을 운영하며 365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업인 편익 농작업 대행사업,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맞춤형 주말반(금·토) 농기계 교육 등 4개 사업 16개 주요 핵심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6년에 2796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8600여만 원의 임대수익을, 또 458농가의 농 작업을 대행해 27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기재 군 농업기계 담당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농업인들은 농기계 구입비를 절감하고 적기 영농활동을 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며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로 지원받는 1억 원의 국비는 노후농기계 교체 기종인 농업용 굴삭기 등을 구입해 농가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4일 천안에서 열린 전국 단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담당자 워크숍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