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도심에 싱크홀이 발생해 행정당국이 복구에 나섰다.
13일 오후 2시께 군산시 나운동 백토고개 지하차도 상판도로에서 지름 2m,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도로를 순찰 중이던 도로보수원이 이를 발견해 즉시 차량을 통제하고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군산시 측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백토고개 지하차도 우회전 차로를 차단하고, 도로보수 장비와 시공회사의 중장비를 활용해 응급 복구에 나서 이날 오후 6시께 완료했다.
군산시는 인근 암반층에서 지하수가 용출되며 이로 인해 도로 일부가 침하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5일까지 도로포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