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소속 이승기가 K리그 통산 최단 시간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28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강원과의 경기에서 7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승기를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승기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로도 뽑혔다.
당시 경기에서 전북 현대는 이승기의 골에 힘입어 4대 3으로 승리했다.
7분 만에 세 골을 넣은 건 K리그 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8월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 고경민과 2004년 8월 울산의 제칼로가 기록한 10분이 최단 시간 해트트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