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진흥지역 추가정비 계획 확정

진안군이 농업진흥지역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진흥지역 추가정비 계획이 확정됨에 따른 것.

 

지난 15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전국지자체 담당자 간담회와 농지포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추가정비 계획을 확정했다. 추가 정비를 위해 각 지자체는 9월말까지 조사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서 10월말까지 정비 대상 면적을 확정한다. 그 다음 법적절차 이행을 끝내고 내년 1월까지 최종 확정고시가 이뤄진다.

 

이에 발맞춰 군은 이달 말까지 농업진흥지역 등 관내 모든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규 정비대상 지역을 철저히 파악하고, 기존 정비에서 누락된 곳이 없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선 기존 정비유형과 함께 농업진흥지역에 증설한 중소기업 소유의 공장부지와 진흥구역 내 저수지 부지 및 계획홍수위선으로부터 상류 반경 500m 이내 미경지정리지역 등이 정비유형에 새로 포함된다.

 

현재 관내에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의 면적은 3931ha가량이다. 군은 지난해와 올해 554ha의 면적을 정비하는 등 농업진흥지역 관리와 농지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