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에서 처음으로 ‘70(골)-70(도움)’클럽에 가입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소속 이동국이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원정 경기에서 한 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한 이동국을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국이 라운드 MVP에 뽑힌 건 지난 17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또, 전북 현대는 지난 28라운드 이승기에 이어 2연속 라운드 MVP를 배출했다.
이동국은 지난 포항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경기 시작 41초 만에 골을 넣었다. 이동국은 이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하며 70도움을 돌파해 개인 통산 197골 71도움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70-70 클럽 가입은 1983년 국내 프로축구 출범 후 이동국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