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촌 활성화사업 선정…무풍·적상면 국비 120억 확보

무주군 무풍면과 적상면 두 지역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각각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두 지역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 간 기초생활기반 및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이 시행될 예정으로 이곳 주민들은 삶의 질 향상과 문화교류 활동 확대 등 보다 폭넓은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를 바탕으로 무풍면은 △무병장수 치유센터 리모델링 △어울림 온누리관 조성 △공영주차장 △영농폐기물 수거장 조성 △무풍치유정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적상면은 △오색단풍 이야기센터 조성 △체육공원 주차장 △편의시설 확충 △작은 목욕탕 증축 △신재생에너지 설치 △마을 안길 환경정비 등의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열정과 자발적인 참여가 공모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며 “우리 군은 무주군 7차 산업의 기반이 될 마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는 2015년(무풍면)과 2016년(적상면)부터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0여 차례 이상의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서 거둬들인 결실이라 더욱 보람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환경, 경관기능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 기반을 마련해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좀 더 나은 삶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