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콘텐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입석 줄다리기·쌍룡놀이

▲ 풍년 기원 입석 줄다리기.
20일 개막한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가 킬러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뭐니뭐니 해도 농경문화 콘텐츠를 빼놓을 수 없는 축제로, 개막 첫날부터 농경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의 기본 컨셉은 전통농경문화의 정체성 계승과 지역문화유산의 재구성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으로 접목 하고, 김제지역 고유의 하늘과 땅이 만나는 비경 ‘지평선’을 테마로 김제시민과 관광객 참여를 골격으로 현재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5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배경이다.

 

김제지평선축제의 전통농경문화 및 지역문화유산을 축제 프로그램으로 접목한 최고 볼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단연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및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로, 올해의 경우 킬러콘텐츠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지역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7호인 김제시 입석마을 선돌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로, 남자와 여자가 性 대결 하여 여자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에서 기원 하여 프로그램화 했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는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0호로, 벽골제를 지키고 풍년과 인간 화합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던 단야낭자의 정신을 기리는 민속놀이로, 백룡과 청룡의 대결 구도와 관객몰이를 위한 용기놀이, 관광객과 함께 하는 대동 퍼포먼스가 장관을 이룬다.

 

이밖에도 ‘모락모락!아궁이 쌀밥짓기 체험’과 ‘도롱이 워터터널’ ‘대동 연날리기’ ‘벼베기 농촌체험’ ‘지평선 농촌풍경 그리기 대회’ ‘조선으로 떠나는 신관사또전’ ‘황금들녘 달구지 여행’ ‘지평선 목장 나들이’ 등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식 시장은 “올 가을 멋진 추억을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면서 “김제시민 및 전 공직자,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의 피와 땀이 깃든 축제를 자신있게 자랑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