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위한 '청소년 경찰학교' 문 열어

학교밖 청소년들의 선도와 함께 학생들이 과학수사나 경찰 조사실 등 경찰의 일상생활을 체험 할 수 있는 ‘군산 청소년 경찰학교’가 21일 문을 열었다.

 

구 문화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설립된 청소년 경찰학교는 지상 2층 규모로 과학수사 체험실과 역할극 체험, 유치장 체험실, 경찰제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기존의 일방적인 주입식 범죄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역할의 행동을 표현해 학교폭력에 대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청소년 경찰학교를 적극 활용, 학교밖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이들의 학업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