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노래방들이 음악산업진흥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33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주류판매가 2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우미 고용·알선 98건 등 순이었다. 이로 인해 노래방업자 123명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접대부 고용 알선은 5위, 주류판매 6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접대부 고용·알선 690건 및 주류판매 12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432건·814건)과 인천(159건·34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11건·24건)과 제주(11건·35건), 울산(14건·80건) 등은 비교적 적었다.
전희경 의원은 “밀폐된 공간에서 청소년과 성인들의 탈선 우려가 매우 높은데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