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 불이나 16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22일 오후 1시14분께 완주군 비봉면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 불이 나 공장 4개동 1830㎡를 모두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기계설비와 원료 210톤, 완제품 10여 톤이 소실돼 소방서추산 16억1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과 산림청 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스티로폼 자재 등이 불에 타면서 유독연기를 내뿜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대표와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