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내 전기차 충전 쉬워진다

아파트 80개 단지 등 기기 추가

연말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전기자동차용 완전개방형 급속충전기 71기가 추가 설치돼 현재 53기에서 124기로 대폭 확충된다. 도내 80개 아파트 단지 내에도 204기(급속 68기, 완속 136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전북도는 26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지점과 아파트에 충전기를 중점적으로 설치하는 등 도내 충전인프라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작년까지 도내에는 충전기 157기(급속 56기, 완속 101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대부분 개인 소유거나 일부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부분 개방형 충전기여서 전기자동차 충전에 불편이 컸다. 특히 아파트에 사는 전기차 구입희망자는 개인용 충전기를 지원받을 수 있음에도 충전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 전기차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