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동차·식품·건축 관련 5개사 투자 유치

총 549억 투입…일자리 창출 170여명 효과 기대 / 시 "기업성장 발판 마련·지역경제 버팀목 될 것"

▲ 27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제시에 투자하는 (주)광스틸, (주)진우에스엠씨, (주)신흥티지, 삼동허브(주), 한우물영농조합법인 등 5개사와 진홍 정무부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정호영 도의회부의장 및 관계자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김제지평선일반산업단지 및 백구농공단지에 투자할 5개사((주)광스틸·삼동허브(주)·(주)진우SMC·(주)신흥티지·한우물영농조합)가 김제시와 투자협약식을 갖고 향후 투자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 및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 5개사 대표 등은 27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제지평선산단 및 백구농공단지에 투자 하는 내용을 골자로 투자협약식을 체결한 후 향후 투자계획을 밝혔다.

 

우선 김제지평선산단에 입주해 있는 조립식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주)광스틸은 80억원 투자 및 50명을 신규 고용 하고,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삼동허브(주)는 124억원 투자 및 1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특장차 업계 대표주자인 (주)진우SMC와 (주)신흥티지는 특장차 전문단지인 김제백구농공단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진우SMC는 부지면적 2만8608㎡(약 8653평)에 87억원 투자 및 30명을 신규 고용 하고, (주)신흥티지는 1만8966.6㎡(약 5737.4평)에 50억원 투자 및 23명을 신규로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제지역 대표 식품회사인 한우물영농조합 역시 공장 인근부지에 증설할 계획으로, 208억원 투자 및 55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한우물영농조합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러시아, 호주 등 해외시장을 개척,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미국 코스트코 납품계약에 의한 확장으로 향후 김제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식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북한의 6차 핵 도발 강행, 중국과의 갈등(사드배치)으로 인한 대립 등 기업들의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제에 투자를 결정해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협약이 기업 성장의 새로운 획이 되고, 나아가 각 기업이 김제지역 경제 활성화 및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