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내년 치매안심센터 건립·건강증진센터 개원

임실에도 내년 이맘때 쯤이면 치매환자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개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치매안심센터 등은 주민들의 치매검사와 정신건강상담 등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16억8000만원을 투입하다는 것.

 

임실군보건의료원 내 900㎡ 부지에 들어설 안심센터는 3층 규모로 치매검사와 정신건강 상담 등의 질환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설이 들어옴에 따라 그동안 전주 등지를 오가야 했던 관련 주민들은 시간과 비용 등 복지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임실지역의 치매환자는 전체 576명에 달한 데다 치매 의심환자도 180여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곳의 서비스는 치매환자 여부를 진단하고 정신건강 상담 등에 그쳐 진료와 치료는 전문병원으로 가야 하는 실정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의 경우도 1차 정신적 선별검사와 건강증진 등 일반상담이 이뤄지고 2차적으로 치료병원과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설은 심민 군수의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서 지난해부터 추진한 중앙부처 방문이 이같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군수는“지역발전과 군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