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59명(장애인 교사 제외)을 뽑는 2018학년도 전북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104명이 지원해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학년도(선발 공고 152명) 경쟁률 1.33대 1, 2016학년도(선발 공고 261명) 1.2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 예년에 비해 선발 인원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최근 초등 교과 전담교사 배치와 학습부진아 지원을 위한 별도 교사 정원 확보, 임용 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한시적 연장 등을 교육부에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묵묵부답이다.
지난해 지원자가 선발 인원보다 적어 미달사태를 겪었던 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 등도 올해는 선발 인원을 웃도는 지원자를 확보했다.
5명의 초등교사를 선발하는 광주는 43명이 지원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8.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2018학년도 초등 교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는 지난달 29일 마감됐다. 제1차 시험은 다음 달 11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3~5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