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3위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올해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대승하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티켓을 거머쥐었다.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 최종 5차전에서 5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으로 롯데를 9-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둔 NC는 롯데를 따돌리고 3년 연속 PO에 진출했다. NC는 정규리그 2위 두산 베어스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PO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