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1만2000여명 어린이 모여 '행복한 내 고장' 상상의 나래 펼쳐

제3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 지난 14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열린‘제3회 가천 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북도·군산시·도교육청·길병원·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 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4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부터는 유치부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번 대회는 총 1만2000여명이 참가, 도내 최대의 어린이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에게 직접 도화지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이길여 회장은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유치부까지 처음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산뜻한 가을을 만끽하면서 ‘행복한 내 고장’이라는 주제 아래 도화지에 자신의 꿈과 희망을 그리면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한편 수상자는 유·초·중·고와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등 각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7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