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낮 시간대 비어있는 공동주택(아파트단지)의 주차장을 공유하는 형태의 주차공간 확보정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로, 일반인 이용이 가능한 위치에 입주민 주차구역과 구분된 20면 이상 구역을 확보해 하루 7시간 이상 개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다.
신청을 위해 입주자의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며, 시는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지별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