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표지석 제막식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가 늦깎이 이름표를 달았다. 군청과 같은 부지를 쓰는 군의회는 군청 입구 왼편에 최근 설치된 표지석 앞에서 18일 제막식을 가졌다.

 

100여명이 한께한 이날 제막식에는 박명석 군의회 의장, 정옥주 부의장을 비롯 김광수·김남기·배성기·신갑수·이한기 등 군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김광성 의정동우회장과 관계 기관단체장, 이항로 군수, 남기재 경찰서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김광성 의정동우회장은 “이제서야 표지석을 세우다니 의원 선배으로서 미안하기 짝이 없다. 표지석 설치를 계기로 더 좋은 의정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소감과 당부의 말을 건넸다.

 

박명석 의장은 “표지석을 설치한 만큼 우리 군의회에서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할 것”이라며 “군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의회, 항상 열려 있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표지석에 새겨진 글자만큼 분명하고 똘똘한 의정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개인의 영달보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 행정에 끌려가지 않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염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