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 취업자 및 채용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 취업자 가운데 74%가 채용기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해당 조사에는 취업자 446명과 채용기업 405개가 참여했다. 취업참여자들은 410명이 응답해 91.9%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채용기업에서는 373개사가 응답해 92.09%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결과 취업자들이 채용기업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 가운데는 근로조건이 36%로 가장 높았다.
또 ‘향후 3년 동안 계속 근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5%가 근무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연봉이 52%로 가장 높았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에 대해 “도내 기업들이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취업자들에게 연봉에 대한 만족도는 충족시켜주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 “그러나 도내 청년들의 취업 선호경향이 대기업의 연봉에서 근로조건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유 국장은 “산학관 커플링 사업이 취업자와 기업, 학교를 이어주는 교량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산업 추진계획에 반영해 본 사업이 기업과 대학, 교육생 모두가 만족하는 전문인력양상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