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은 대개 3~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낮보다는 밤에, 가을·겨울보다 봄·여름에 성장이 빠르다.
모발은 성장·퇴행·주기·발생기의 주기를 갖고, 하루 평균 50~80개 정도 빠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가을에는 여름보다 낮의 길이가 짧아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테스토스테론은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발을 탈락시키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가을철 탈모가 걱정된다면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는 체온과 비슷한 36도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다.
젖은 머리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자연바람이나 시원한 바람을 이용해 천천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맹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