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기간 140만명 전북 나들이

작년보다 63만명 늘어

▲ 임실N치즈축제가 열린 지난 8일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관광객들이 임실치즈 생산 50년을 기념하는 대형피자에 치즈 토핑을 뿌리며 웃음짓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올 추석 연휴 국민 140만 여명이 전북의 주요 관광지에서 연휴를 즐겨,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만여 명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열흘에 걸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옥마을 경기전 등 전북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6곳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143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9만1000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63만9000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집계에 따르면 정읍 구절초테마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각각 45만 명, 66만 명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연휴에 맞춰 펼쳐진 구절초 축제와 치즈축제 등 각종 축제 및 체험프로그램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는 9만2000명,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는 8만1000명이 찾았다.

 

남원 광한루원과 고창 선운산에는 각각 7만9000명과 7만4000명이 방문했다.

 

지난 해에는 정읍 구절초테마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62만 명, 임실치즈테마파크 8만 명,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3만 명,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1만7000명, 남원 광한루원 2만 명, 고창 선운산 3만 명이었다.

 

전북도는 이같은 추석 연휴의 분위기를 이어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2017년 가을여행주간’으로 정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에서는 ‘군산 근대 골목길 Festival’, ‘마이산&진안홍삼축제’, ‘부안 가을에 국화빛 축제’ 등 모두 43개의 여행프로그램을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