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이 시 향기로 가득 채워졌다. 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가 주최·주관한 제2회 시낭송 축제 ‘덕진연못에 핀 시’가 지난 21일 전주 덕진공원 야외무대에서 전북 문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도 전북문인협회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운룡 전 전북문학관장, 진동규 전 전북문인협회장, 조기호 전 전주문인협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낭송 축제에서는 김연경 시인의 여는 시 ‘덕진 연잎 태반’을 시작으로 나인구, 황호정, 신해식, 이숙희, 유응교, 류희옥 등 도내 문인들이 자작시를 대중 앞에서 직접 낭송했다. 시민들도 낭송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