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2일 춘천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강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상위 스플릿(1~6위) 원정에서 로페즈-이승기-에두-이동국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특히 전북의 이재성은 이날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북은 승점 69를 쌓아 이날 울산 현대(승점 59)를 1-0으로 물리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65)와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은 상위 스플릿 최하위(6위)로 밀린 강원을 상대로 전반 6분 만에 로페즈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11분 이승기가 이재성과 1대1 패스를 이어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5분에는 중원에서 이재성이 찔러준 볼을 에두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잡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전북은 후반 26분 에두 대신 그라운드에 교체출전한 이동국이 후반 종료 직전 자신의 199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4-0 승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