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3분께 정우면 소재 샘골식당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파랑색 포터 차량을 러시아인 A씨가 차량 내부에 있는 열쇠를 이용해 운전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식당 주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정읍경찰서에서는 정읍시 안전통합관제센터 차량번호판독 CCTV에 수배 차량 알리미를 8시15분께 즉시 등록했다.
이어 오후 1시44분께 제일고에서 잔다리목 방향으로 진행 중인 차량을 발견하고 출동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방범용 CCTV를 활용하여 수색하던 중 오후2시39분께 제일고→시청 방면, 오후2시 45분께 송산교차로 → 내장방면으로 진행 중인 차량을 발견, 상동지구대 등 관내 112 차량들을 배치했다.
그리고 오후 3시01분께 부전삼거리→정읍시내 방면으로 진행 중인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추적해 송산교차로에서 3시04분께 검거했다.
시와 경찰서 관계자는“긴밀한 유대와 협조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