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비워진 차도가 사람과 문화로 채워지는 5번째 ‘차 없는 거리’행사가 오는 28일 ‘비빔밥축제’기간 전주객사 앞 충경로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다가교사거리에서 객사 앞 충경로사거리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차 없는 사람의 거리를 운영한다.
이날 차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행사 등이 펼쳐지며, 특히 비빔밥축제와 연계한 ‘33개동 비빔밥 퍼포먼스’행사가 열린다. 이 퍼포먼스는 전주시 33개동 시민들이 참가해 33개의 우리 동네 비빔밥을 비빌 예정이다. 비빔밥은 시민들과 나누게 된다.
청소년들이 동아리 홍보와 체험, 상담부스 운영, 동아리 공연 등을 하는 ‘2017 전라북도 청소년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외에도 △전북민족예술제 △전주시 국악협회 한마당 △공예체험 △시민장터 △거리예술무대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놀이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도 펼쳐진다.
지난 7~8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행사가 열렸지만 이달 부터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충경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변상인들과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한 결과로, 장기적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