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17년 지적기준점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은 △진안읍 △부귀면 △정천면 △주천면 등에서 올해 6월 기준 2718개 지적기준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사고점으로 파악된 794점은 내년에 재설치 또는 폐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조사된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동향면 등의 457개 사고점에 대해서는 첨단위성(GNSS) 측량을 실시해 182점을 재설치 및 복구하고, 나머지는 폐기했다.
지적기준점 조사는 신속 정확한 지적 측량과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 지적기준점은 측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 표준점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군에 따르면 군은 해마다 일제조사를 통해 망실 및 훼손된 지적기준점을 관측한 후 설치 또는 폐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사유가 있겠지만 기반시설 공사로 인해 지적기준점이 무단 망실 또는 훼손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적어도 이런 경우만큼은 사전협의 제도를 운영해 기준점이 사전에 이전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민원봉사과 지적팀 (063)430-2346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