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유창호)는 지난 23일 전북대 상과대학(학장 최백렬)과 산학교류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낙수효과 소멸과 가계소득 감소(제1주제)’와 ‘전북지역 고용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제2주제)’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1주제는 전북대학교 경제학부 문성만 교수가, 제2주제는 한국은행 전북본부 임스런 조사역이 각각 발표했다.
세미나에서는 대기업 성장 중심의 낙수효과의 소멸과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득주도성장의 의의를 검토했으며 전북지역 양질의 일자리 수급현황을 분석하고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분석·토의했다.
그 결과 전북지역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용상황이 개선된 것은 고용의 질 저하에 일부 영향을 주었으며, 우수인력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내실화 및 중소기업 지원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서비스업 고용의 질 향상과 금융서비스업 육성 등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됐다.
한편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전북대학교 상과대학은 2008년 6월 산학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래 매년 상호 세미나·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