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전주 서일초등학교 등 24개 학교에 ‘어린이 교통안전구역’을 설치한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100만 원씩을 지원해 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 지역에 노란 발자국을 표시하거나 노란 페인트를 칠하도록 할 계획이다.
노란 발자국은 어린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노란 페인트는 운전자들이 횡단보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구역은 전주의 서일초, 중산초, 양지초를 비롯해 군산·익산·정읍지역 초등학교 24곳에 설치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아동 사망 교통사고의 81%가 횡단보도 내에서 일어난다”며 “어린이 교통안전구역 설치는 통학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