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시인의 스물 두번째 시집 <혓바닥 우표> (고글)이 출간됐다. 혓바닥>
“우표에는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 등이 표현돼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도 교육적 가치가 큽니다. 시집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표와 편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합니다.”
총 60편에 달하는 수록작들은 주로 우표를 비롯해 편지, 우체국, 우체통, 우체부 등을 주제로 했다. 시마다 아포리즘(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게 쓴 짧은 글)을 달아 독자들과 교감하고자 했다.
표사를 쓴 라제안 한국우취연합 회장(월간 ‘우표’ 발행인)은 “우표는 감성을 배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그림”이라며 “특별한 주제는 독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으로 등단한 정성수씨는 시집, 시곡집, 동화, 산문집 등 저서만 57권이다.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한국문학예술상, 세종문화상, 12소월시문학대상 등을 수상했고, 향촌문학회장, (사)미래다문화발전협회회장, 전북교육문화회관 시수필반 전담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