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고창모양성제, 가을 아름답게 수놓아

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 / 답성놀이·강강술래 행사

▲ 지난 28일 열린 ‘제44회 고창모양성제’에서 14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답성놀이에 참여해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고창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제44회 고창모양성제’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인 강강술래와 답성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회장 김숙자) 주관으로 열린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대표 체험행사로 27일에는 강강술래 재연 행사와 ‘제2회 강강술래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28일에는 14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청사초롱을 들고 답성놀이에 참여해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답성놀이 후에는 강강술래가 이어져 국악예술단 ‘고창(高唱)’의 선창에 따라 강강수월래 노래를 부르며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여섯 개의 원을 그리며 돌면서 하나 된 모습을 연출해 장관을 이뤘다.

 

이날 국내 유일의 답성놀이를 촬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사진작가들도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한복과 민복을 차려입은 답성놀이 행렬과 강강술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