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노인성질환 의료정책 가시적 성과 거둬

찾아가는 치매교실 호응 / 치매·우울증세 예방 등 / 건강 관리 유도 효과 톡톡

▲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진행한 치매환자 가족지지프로그램 참가자들 모습.

임실군이 추진하는 노인성치매와 알츠하이머 등 의료정책이 다방면의 주민복지 서비스에서 실효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민선6기에 들어 임실군은 초고령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으로 군은 의료복지 실현에 따른 ‘효심행정’을 수립, 다양한 의료정책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어르신과 치매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치매교실’시리즈는 맞춤형서비스라는 평가와 함께 건강파수꾼으로서 자리를 굳혔다.

 

추진 사업은 ‘찾아가는 한의학 치매예방 교실’의 경우 방문간호사와 치매간호사, 한의사가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는 사업.

 

이들은 지난해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5회를, 올해는 6개 마을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중풍교육과 비만도측정, 시술 등의 의료지원을 펼쳤다.

 

또 ‘치매교실, 두뇌튼튼 찾아가는 체조교실’은 전문강사가 경로당을 방문, 우울증 예방과 치매 조기발견 등으로 건강실천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치매 프로그램이 없는 요양원에는 ‘요양기관 및 주민 치매인지증진’사업을 지원해 환자들의 건강예방에 앞장섰다.

 

방문간호사와 치매관리사 등 8명이 운영하는 상담과 뇌운동, 작업치료 및 혈압검사 등도 주변 마을에서 동참할 정도로 호응도를 높혔다.

 

여기에 노인질환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인식개선, 조기검진 및 치료를 위한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파트너 양성교육’도 인기 만점이라는 것.

 

내년에는 16억8000만원을 들여 신축하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서면 관내 576명의 치매환자와 180여명의 의심환자들에 다각적인 혜택이 예상된다.

 

심민 군수는“농촌지역의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의료정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살고싶은 임실건설에 총력을 질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