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사거리의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해소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교통사고 예방 및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암사거리는 지난 4월 완료된 회전교차로 기본계획의 투자우선순위 1순위 장소로, 시간당 최대 교통량이 1200대에 달한다.
그동안 노암사거리는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차량 통행이 지체됐으며, 교차로를 지나는 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해 최근 3년(2015~2017년)간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안전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노암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에 필요한 사업비(국비·도비) 확보를 추진해왔다.
특히 국민의당 이용호(남원 임실 순창) 의원이 도비 2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시에서도 시비 2억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 상반기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 되면 일반 사거리 신호등 교차로와 비교해 진입속도가 40% 가까이 줄고 차량 간,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 할 수 있는 지점이 줄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예방 되고, 통행 차량이 많아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 및 지체시간 감소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