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지난 27일 ‘조합원 한마음 잔치 및 전이용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협 육묘장을 조합원들로 가득 채운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백운농협은 5000만원 소득 달성을 위해 노력해 온 조합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농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모든 조합원이 어려운 시기를 화합과 소통으로 뭉쳐 타개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백운자율방범대 및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농가주부모임, 여성산악회 등이 음식 준비를 도와 진행이 원활히 이뤄졌다.
우수 조합원 및 작목반에겐 시상이 실시됐다. △전상길(백암리) △전병준(운교리) △여용만(운교리) △진성준(동창리) 조합원에겐 농협 사업에 적극 참여했거나 농협 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하는 공로상이, △백운농협 사과작목반에겐 전이용 우수작목반상이 각각 수여됐다.
행사에선 초청 가수 및 평양예술단 공연이 펼쳐졌고, 조합원 장기자랑도 이어졌다.
신용빈 조합장은 “조합원님들께서 열심히 전이용 하신 덕분에 우리 농협이 살아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 모두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 성수농협과 합병 후에도 변함없는 조합원들이 돼 주시라”고 말했다.
한편, 백운농협은 인근 성수농협과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 조합원 투표를 단행해 성수농협과 합병을 위한 조합원 찬성을 얻어냈고, 지난 12일 합병 공고를 실시했다. 내년 3월 중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